미스터트롯3, 반복되는 공정성 논란… 낮아진 시청률이 답한다

‘미스터트롯3’ 공정성 논란, 시청자 불만 폭발

TV조선 미스터트롯3가 결승을 앞두고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월 13일 방송된 8회에서 추가 합격자가 발표되었으나, 일부 참가자의 선정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시청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진❘youtube TVCHOSUN JOY 미스터트롯3

✅박지후, 연이은 추가 합격… ‘불사조’ 논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참가자는 박지후입니다. 1대1 데스매치에서 인이어 실수로 패배하며 탈락이 예상되었지만, 추가 합격자로 선정되었고 이후 팀 미션에서도 뚜렷한 활약 없이 또다시 합격하며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후는 방송 초반, 직업과 가정사를 공개하며 주목받았고 온라인 투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무대에서 두드러진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심사 과정이 공개되지 않은 채 연속적으로 합격하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심사 기준 불투명… 실수해도 합격?

이지훈 역시 심각한 음이탈 실수를 범했음에도 추가 합격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그가 속한 팀이 최하위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합격한 점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 제작진의 의도가 반영된 것 같다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심사위원 구성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붐, 이경규 등 예능인이 포함된 심사단이 과연 전문성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로트 오디션인가? 타 장르 참가자 강세에 반발

이번 시즌에서는 트로트가 아닌 R&B, 발라드 출신 참가자들이 강세를 보이며 트로트 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R&B 가수 출신 천록담이 연이어 ‘진’(우승자)을 차지했고, 발라드 가수 모세였던 춘길, 뮤지컬 배우 이지훈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이 트로트에 도전하며 좋은 성과를 내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정통 트로트 참가자들이 탈락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트로트 오디션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곡 논란… 트로트 오디션에서 발라드가 ‘선’ 차지?

이뿐만 아니라 선곡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손빈아가 대장전에서 트로트가 아닌 발라드곡 더원의 ‘사랑아’를 불러 ‘선’(준우승자)을 차지하자, 발라드로 우승하는 게 말이 되냐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최근 방송에서는 퍼포먼스 중심의 무대가 많아지면서 과연 트로트 오디션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는 시청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진❘youtube TVCHOSUN JOY 미스터트롯3

✅시청률 하락… ‘미스터트롯3’ 반등할 수 있을까?

잇따른 논란 속에서 미스터트롯3의 시청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회 방송 기준 시청률은 14.9%로, 시즌1(35.7%), 시즌2(24%)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가운데, 미스터트롯 3가 공정성 논란을 해소하고 초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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